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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 제목, 저자, 출판사, 발행년, 소장처
제목 저자 출판사 발행년 소장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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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두려운 오늘의 너에게

흔글 작가의 &lt;내일이 두려운 오늘의 너에게&gt;. 나 자신을 너무 높은 기준점에 두고 왜 더 잘하지 못하느냐고 자책하진 않았는지 되돌아 볼 수 있는 책이다. 작가는 추월이 아닌 동행을 배우고 타인과의 경쟁이 아닌 나와의 경쟁을 하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한다. 이 세상을 살아남기 위해선 경쟁을 멀리할 수 없겠지만, 꼭 누군가를 앞설 필요는 없다고 말이다. <br/> <br/>내일이 두려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쩌면 괜찮다는 위로보다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일지도 모른다.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차근차근 마음속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온전한 내가 되어보는 시간. 이 책은 당신에게 그런 시간을 선물해줄 것이다.

조성용 경향BP 2020 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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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는 어디 있나요

이 책은 장편 ?나무에게서 온 편지?(2014)와 소설집 ?불편한 온도?(2018) 이후 하명희 작가의 세 번째 소설집이다. 열여덟 편으로 꾸며진 짧은 단편들이 우리 둘레를 돌각담처럼 싸고 있는 소수자들의 일상을 담고 있다. 쓸모없는 존재들이라 여겼을 시선을 거두고 따뜻하게 다시 바라볼 수 있게 여백을 만들어 주는 작가의 문학세계가 오롯하다. 여린 호흡 속에서도 역사의 큰 물줄기를 끌어와 우리 삶의 논배미에 생명의 물줄기를 대고 있어 마르지도 넘치지도 않을 만큼 살아가는 소망을 품게 된다.

하명희 북치는소년 2019 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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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엄마

김승규 장편소설 『서울엄마』. 꽃과 잎이 따로 피고 따로 지는 꽃무릇처럼, 서로 만날 수 없기에 이루어질 수 없는 슬픈 운명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다.

김승규 창작시대사 2020 시립도서관
옷에 목숨 건 여자 이미지

옷에 목숨 건 여자

황금만능시대인 지금은 과연 어떤 사회인가?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삶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분명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허구와 가식, 허욕과 허영이 가득한 이 세상을 고발하고, 황금만능시대의 빗나간 세태를 신랄하게 꼬집는 저자 박종삼의 날카로운 시선을 《옷에 목숨 건 여자》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박종삼 지식과감성 2020 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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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엄마가 산다

우리 집에 대학생 엄마가 살고 있다 <br/>“그대, 엄마의 이름을 불러본 적이 있는가!” <br/> <br/>자발적 하숙생이 되어버린 엄마, 강순희와 <br/> 느닷없이 하숙집 아줌마가 된 딸, 백연화의 좌충우돌 휴먼 드라마 <br/> <br/>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모녀. 서로가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할 날은 찾아올까? <br/>WELCOME TO 연화하숙. <br/>연화였지만 언젠가 순희 씨가 될 세상의 모든 딸들과 <br/> 이제는 순희 씨가 되어버린 모든 엄마들에게, 이곳 연화하숙으로 초대합니다. <br/> <br/>다 큰 년이 세상 무서운 줄 모른다며 언제 들어올거냐며 시간마다 울려대던 엄마의 전화가. 자신이 들어오기 전까지 켜진 TV 앞 소파에서 꾸벅꾸벅 졸면서 몰려오는 잠을 억지로 이겨내던 엄마의 뒷모습이. 때때로 자신을 마중 나왔던 골목길 모퉁이 길게 걸려있던 엄마의 그림자가 생각나는 날이면. 어김없이 생각나게 되는 소설.

배경희 고즈넉이엔티 2019 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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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의 눈물

우리가 외면해왔던 수많은 삶의 이면을 엿보다! <br/> <br/>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수상 작가 권지예가 10년 만에 펴낸 소설집 『베로니카의 눈물』. 쿠바 아바나, 프랑스 파리, 미국 플로리다 등 다양한 도시를 배경으로 한 한 편의 중편소설과 다섯 편의 단편소설로 묶인 소설집으로, 이국과 낯선 장소라는 장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물과 인물 사이에 느껴지는 미묘한 감정의 변화와 관계의 뒤틀림 등을 선명하게 그려내고 있다. <br/> <br/>작품 속 인물들은 대부분 이방인으로서 해외를 여행 중이거나 단기 체류 중인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야기의 전개와 함께 서서히 드러나는 관계의 진면이다. 주로 낯선 공간에 여행이란 명목으로 던져진 사람들 사이의 관계, 그리고 소설이라는 수면 위로 떠오른 그들의 진심을 통해 지나치게 일상적이라 오히려 보지 못하고 있는 것들을 유심히 들여다보게 한다.

권지예 은행나무 2019 시립도서관
레테의 집 이미지

레테의 집

죽도록 보고 싶은 그 누군가가 있나요? <br/> <br/>기억으로부터 소환된 그 누군가와 재회하는 곳, <br/>‘레테의 집’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br/> <br/>“이제 여러분은, 2주 동안 서로 못다 한 얘기 다 하면서, 맺힌 게 있으면 풀어서 화해하고, 미처 마무리 짓지 못한 게 있으면 깨끗하게 정리하기 바랍니다.” <br/> <br/>이런 집이 있습니다. 사고나 변고로 황망하게 죽어버린, 그래서 더 간절히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집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재회 프로젝트’ 죽은 자의 기억을 소환하고 현실로 각성시켜 다시 태어난, 프로젝트의 첫 번째 6인이 가족을 만납니다. <br/> <br/>인간과 반려견의 벅찬 재회부터, 반목했던 부모와 자식의 화해, 불화했던 부부 혹은 연인의 용서와 사랑까지, 그들은 가슴 저릿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사람 사는 게 대개 그렇듯, 화해는 더 큰 불화의 도화선이 되고 행복은 의도치 않은 불행의 발화점이 됩니다. <br/> <br/>이 소설은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 기억증강, 가상인격 등 첨단기술 소재 속에 피어난 애증의 이야기이다. 영상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매체로 변주 가능한 장르 이탈 미래소설의 전범(典範)이기도 하다.

최창원 가쎄 2019 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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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만나요

정세랑 월드의 시작점이자 정수! <br/> <br/>신선한 상상력과 다정한 문장으로 정확한 위로를 건네는 작가 정세랑의 첫 번째 소설집 『옥상에서 만나요』. 장편소설 《이만큼 가까이》로 창비장편소설상을, 《피프티 피플》로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장편소설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 있는 저자가 2010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8년 만에 선보이는 소설집으로, 결혼과 이혼, 뱀파이어, 돌연사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신선하고도 경쾌한 상상력을 펼쳐놓는다. <br/> <br/>직장에서 부조리한 노동과 성희롱에 시달리며 늘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는 ‘나’가 회사 언니들의 주술비급서를 물려받고서 마침내 절망에서 빠져나오는 이야기를 담은 표제작 《옥상에서 만나요》, 한 벌의 드레스를 빌려 입고 결혼한 혹은 결혼할 44명의 여성들의 이야기를 44개의 짧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담아 낭만적 신화가 아닌 제도로서의 결혼을 생생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웨딩드레스 44》 등의 작품을 통해 지금 이곳에서 함께 견디는 이들에게 따듯한 연대의 힘을 보여준다.

정세랑 창비 2018 시립도서관
커피 오리진 이미지

커피 오리진

“커피의 기원을 말하는 일은 커피를 품은 자연뿐만 아니라, <br/>커피와 어우러진 사람들의 삶을 말하는 일과 같다.” <br/> <br/>매거진 《B》의 단행본 브랜드 ‘레퍼런스 바이 비(REFERENCE by B)’에서 제6회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3종을 출간합니다. <br/> <br/>그중 세 번째 책은 커피와 연관된 인류 문명의 기원을 다룬 책입니다. 커피 회사를 퇴직하고 카페를 창업한 작가가 스스로의 궁금증과 호기심에 대한 답을 찾고자 이 책을 썼다고 밝혔듯이, 커피의 기원과 커피를 사랑한 사람들, 그들이 정성껏 추출해 낸 커피 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인류 최초의 커피에서 제3의 물결까지 커피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매일 마시던 커피가 조금은 특별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비오 REFERENCE BY B 2019 시립도서관
출근길의 주문 이미지

출근길의 주문

내일의 출근길을 당당하게 해줄 말하기, 글쓰기, 네트워킹 방법들! <br/> <br/>여성의 권리와 삶에 대해 말하기와 글쓰기를 멈추지 않는 이다혜 작가가 20여 년 동안 사회생활을 하며 경험한 이야기들과 그간 일터에서 만난 수많은 여성들의 고민에 귀 기울여 써내려간 『출근길의 주문』.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남자들만의 네트워킹에 밀리고 싶지 않아 나름의 노력을 해본 여성들, 열심히 일하지만 막연한 불안감을 안고 있는 여성들에게 말, 글, 네트워킹이라는 보다 정교한 무기를 손에 쥐여 주고 투지를 일깨우는 책이다. <br/> <br/>1부에서는 여성이 쉽게 도마 위에 오르는 일터에서 말과 글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여성이 원하는 바를 표현하고 성취하려면 어떤 말, 글 습관이 필요한지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사회생활 속 인간관계에 대해 말한다.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위기의 순간에 나를 돕는 여성의 네트워킹이란 무엇인지 알게 된다. 3부에서는 여전히 여자에게 불리한 사회구조 속에서 여성이 어떻게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할지, 어떻게 하면 더 오래,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한다.

이다헤 한겨레출판사 2019 시립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