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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 제목, 저자, 출판사, 발행년, 소장처
제목 저자 출판사 발행년 소장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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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나도 축구왕

속도감 있고 경쾌한 그림으로 ‘축구’의 묘미를 잘 살린 창작 그림책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고, 사랑과 용기의 메시지를 주로 담아 온 허아성 작가의 작품이다. 이번에도 아이들에게 ‘괜찮아, 잘 할 수 있어!’, ‘실패하면 어때? 다시 하는 거야.’란 긍정의 이야기를 ‘축구’를 통해 따뜻하게 풀어냈다. <br/> <br/>어릴 때부터 축구를 무척 좋아했던 작가는,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 ‘진심으로 즐기는 열정’에 힘을 싣고 싶었다고 한다. 특히 이번 그림책에서는 남자 축구, 여자 축구의 경계가 허물어진 혼성팀 축구 경기를 보여 준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기고 신나게 달릴 수 있는 축구에 대한 ‘한마음’ 그리고 ‘함께’가 주는 설렘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br/>(출처: 알라딘)

허아성 비룡소 2021 꿈나무정보도서관
그 공 차요 이미지

그 공 차요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각종 위험에 노출된 채 힘들게 일하며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어려운 가정 환경과 주변 환경으로 아주 어린 나이에서부터 일터로 나가 고된 노동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현실을 보여 준다. 환한 표정으로 축구공을 차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이 노동 대신 공부를 하고 운동을 하며 아이다운 삶을 살아야 한다는 점을 강렬하게 일깨워 준다. <br/> <br/>그림책 초반부의 실제 배경이 되는 파키스탄의 도시 시알코트에서 축구공을 만들던 아이들은 국제 사회의 관심을 받은 뒤 일터 대신 학교에 갈 수 있었지만, 아직도 우리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는 위험한 환경 속에서 일을 하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림책 &lt;그 공 차요!&gt;가 우리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아동 노동’ 문제에 더 관심 갖는 계기가 될 것이다. <br/>(출처: 알라딘)

박규빈 길벗어린이 2021 꿈나무정보도서관
참모로 산다는 것 이미지

참모로 산다는 것

신병주 교수가 말하는 참모의 정치 &lt;참모로 산다는 것&gt;. 건국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정도전에서 실록에 삼천 번 넘게 등장하는 송시열까지 역사 속 진정한 참모를 통해 현재의 답을 찾는다. 조선시대의 왕은 절대적인 권력을 누리기보다 참모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국정을 운영해왔다. '참모'라는 키워드는 '왕'과 함께 조선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또 다른 축이다. <br/> <br/>저마다 다른 배경 속에서 즉위한 조선의 왕에게는 각각의 국정 목표와 방향이 있었고, 그 왕에게 발탁된 참모들은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량을 발휘하면서 왕권을 견제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 다룬 치열했던 40명의 참모 인생은 전체로서의 조선을 촘촘히 채우고 있다. 크고 작은 작품으로 접해왔던 조선시대 인물들의 단편적인 캐릭터가 스쳐 지나가면서 조선의 역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신병주 매일경제신문사 2019 시립도서관
클락댄스 이미지

클락댄스

희망과 자기 발견, 또 다른 기회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퓰리처상’ 수상 작가 앤 타일러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신작 소설. 윌라 드레이크의 인생에는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중요한 순간들이 몇 번 있다. 1967년에 초등학교 학생이었던 그녀는 갑자기 엄마가 사라진 상황에 대처해야 했고, 1977년에는 남자친구의 청혼을 받고 결혼을 고려하는 여대생이었다. <br/> <br/>1997년, 그녀는 사고로 남편을 잃고 미망인이 되어 다시 자기 인생을 찾아가기 시작했고, 2017년에는 하루빨리 손주를 품에 안은 할머니가 되고 싶어 하지만 영영 그럴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br/> <br/>그러던 어느 날, 윌라는 낯선 사람으로부터 놀랄 만한 전화 한 통을 받는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 이해하지 못한 채 그녀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젊은 여자와 그녀의 아홉 살 난 딸, 그리고 강아지 에어플레인을 돌보기 위해 볼티모어로 날아간다. 그리고 이러한 충동적인 결정은 윌라를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장소로 이끌고, 서로를 가족처럼 대하는 괴짜 이웃들이 모여 사는 그곳에서 윌라는 뜻밖에 위안과 성취감을 얻는다.

앤 타일러 미래지향 2019 시립도서관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이미지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

지금 한국사회는 양 극단의 진영 논리와 배금주의, 일그러진 쾌락과 윤리적 무력감에 휘청이고 있다. 이러한 분열과 혼란 속에 우리는 어떻게 자기 중심을 지키며 인간답게 살 것인가? 우리 시대 살아 있는 지성이자, 니체와 독일 철학으로 현실을 사유하는 철학자 이진우 교수(포스텍 인문사회학부)는 신간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에서 수천 년 전 그리스 철학의 정원에서 길어낸 불멸의 지혜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br/> <br/>‘중용’을 강조한 아리스토텔레스, 세네카와 에픽테토스를 비롯한 스토아 철학의 고귀한 잠언들은 끊임없이 방황하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인생은 삶과 죽음의 완벽한 균형이며, 균형이 없이는 우리의 삶도 존재할 수 없다.” 철학은 세상이 우리를 기울어뜨릴 때에도 다시 삶을 회복하는 힘을 길러준다. 이 책은 실패와 좌절과 절망으로부터 무너지지 않고 자기만의 균형을 복원하는 방법, 그 아름답고 자유로운 ‘삶의 예술’을 실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이진우 인플루엔셜 2020 시립도서관
한글, 우리말을 담는 그릇 이미지

한글, 우리말을 담는 그릇

한글의 의미와 창제 원리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 쓴 그림책. 글자와 삶의 관계를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그림 속에는 평범한 민중의 상징이라 할 만한 아이가 등장한다. 한글이 없던 시절, 이 아이는 서당에서 한자 공부를 하는 양반집 아이를 부러운 눈으로 쳐다본다. <br/> <br/>또 글자를 몰라 억울한 일을 당한 아버지를 안타깝게 지켜볼 수밖에 없다. 한자는 ‘우리말을 담기에 알맞은 그릇’이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세종은 이 아이를 비롯하여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는 백성들에게 둘러싸인 채 한글을 만든다. <br/> <br/>그리고 한글이 세상에 나오자 반가이 맞이하며 한글로 인해 더 나은 삶을 꾸려 가는 백성들의 모습들이 펼쳐진다. 우리말을 담기에 더없이 맞춤한 그릇인 한글이 앞으로 어떻게 쓰이고 어떻게 바뀌어 갈지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의 몫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 그림책이다. <br/>(출처: 알라딘)

박동화 책읽는곰 2008 꿈나무정보도서관
고양이는 다 된다 ㄱㄴㄷ 이미지

고양이는 다 된다 ㄱㄴㄷ

고양이들의 개성과 매력이 돋보이는 한글 그림책이다. ㄱ~ㅎ 14개의 한글 자음을 닮은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의 모습을 통해 즐겁게 한글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꽃밭에서 폴짝 뛰어올라 기역처럼 몸을 유연하게 늘인 고양이, 이응처럼 몸을 동그랗게 말고 낮잠을 자는 고양이, 날아가는 꿀벌을 바라보느라 키읔 포즈로 서 있는 고양이 등 섬세하고 고운 한국화 기법으로 그려진 귀엽고 발랄한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다. <br/>(출처: 알라딘)

천미진 발견 2019 꿈나무정보도서관
한글을 만든 빛나는 이름 이미지

한글을 만든 빛나는 이름

학교 가기 전에 만나는 교과서 속 한국 위인 5권. 이제 막 한글을 깨치고 혼자 읽기를 하는 습관을 들이는 나이인 6~7세의 눈높이에 딱 맞춘 글과 그림으로 구성하였다. 위인의 삶을 어린 시절부터 들여다보아 아이들이 공감하기 쉽고 재미있다. 또한, 나와 다른 시대에 살았던 위인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나아가 간접 체험을 통해 인성의 성장을 돕는다. <br/>(출처: 알라딘)

노지영 다락원 2018 꿈나무정보도서관
벌거벗은 미술관 이미지

벌거벗은 미술관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미술사를 풀어내는 우리나라 최고의 미술 안내자 양정무가 미술에 대한 우리의 오래된 고정관념을 환기하며 미술작품을 통한 사유와 감성의 확대를 모색한 책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는 미술의 장구한 역사를 인류 문명사적 관점에서 연구하는 미술사학자이자 ‘인문학의 꽃’으로 불리는 미술사를 대중화하는 데 노력해온 양정무가 오랫동안 미술작품을 마주할 때마다 고민해오던 문제들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집요하면서도 자상하게 풀어낸다. <br/> <br/>‘미술은 왜 끊임없이 과거로 되돌아가려는 속성을 보여주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고전미술의 신화화 과정을 파헤치고, 미술관에 들어설 때마다 느끼던 무게감을 초상화의 무표정성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한다. 이 밖에도 박물관과 시민사회의 함수관계, 화려한 미술 속에 담긴 질병의 그림자 등을 통해 인간이 미라는 추상적인 관념을 어떻게 시각적으로 구축했는가를 살핌으로써 독자들을 미술에 대한 다각적인 성찰로 이끈다. <br/> <br/>과거와 현재, 서구와 한국을 넘나들면서 펼쳐지는 설명은 직관적이고도 유려해서 저자의 치열한 문제의식을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다. 풍성한 화보를 곁들인 양정무의 입체적 안내를 통해 독자들은 안온하고 고상한 세계로 여겼던 미의 세계가 격동하는 뜨거운 세계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양정무 창비 2021 시립도서관
밤의 역사 이미지

밤의 역사

미시사 연구 방법의 개척자로 꼽히는 역사학계의 거장 카를로 긴즈부르그의 &lt;밤의 역사&gt;. 긴즈부르그의 걸출한 연구들은 많은 논의를 이끌어내며 역사학의 지평을 넓히는 선구적 업적을 남겼고 국내 역사학계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br/> <br/>긴즈부르그의 관심사는 지배층 문화와 병존했던 민중 문화의 존재를 밝히고 그것을 재구성하는 것이었는데, &lt;마녀와 베난단티의 밤의 전투&gt; &lt;치즈와 구더기&gt; &lt;밤의 역사&gt;로 이어지는 일련의 시도는 긴즈부르그의 연구 작업을 대표하는 작품들로서 흔히 민중 문화 연구 삼부작으로 일컬어진다. 이 삼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책 &lt;밤의 역사&gt;는, 긴즈부르그 스스로 "앞선 두 연구를 종합하는 의미에서 펴낸 책"이라고 평했듯, 긴즈부르그 평생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대작이라 하겠다. <br/> <br/>&lt;밤의 역사&gt;는 중세 이후 '악마의 잔치' 이미지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추적하고 16~17세기 민중의 일상과 정신세계에 구체적 형상을 입혀 드러낸 뒤 거시적 차원으로 시야를 확장해 시간과 공간, 신화와 우화, 사료를 넘나드는 방대한 비교 작업을 통해 오랜 세월 지속된 유라시아 공통의 문화적 기원을 찾아 나선다. <br/> <br/>무엇보다 이 책에서는 세밀하고 해석적인 긴즈부르그 특유의 논지 전개 방식을 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마녀와 베난단티, 늑대인간, 오이디푸스 신화, 신데렐라 등의 주제에 대한 분석이 흥미롭게 서술되어 연구자들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카를로 긴즈부르그 문학과지성사 2020 시립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