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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 제목, 저자, 출판사, 발행년, 소장처
제목 저자 출판사 발행년 소장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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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용기

&lt;어린이를 위한 용기&gt;는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으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인성을 재미있고 감동적인 동화로 풀어낸다. 총 7편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에게 용기의 다양한 모습에 대해 들려주고 있다. 그리고 이 이야기들의 결말을 열어 놓아, 아이들 스스로 직접 결말을 만들어 볼 수 있게 구성했다. <br/> <br/>이로써 '용기'가 선택과 맞닿아 있다는 것과, 용기 있는 행동과 비겁한 행동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준다. 아울러 읽기 편안한 동화와 세련된 그림을 통해서 품성 계발에 필요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한다. 단편 동화 7편의 구성으로, 각 장마다 흥미진진한 사건과 다양한 인물의 등장으로 새로운 갈등과 이야기가 전개된다. <br/> <br/>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자신도 모르게 운동화를 훔친 성호의 마음 속 치열한 갈등, 자신의 꿈인 만화가와 엄마가 원하는 피아니스트 사이에서 고민하는 지수, 부잣집 공주님인 미숙이에게 먼저 다가가 친구가 되자고 말할 용기가 없어 전전긍긍하는 근수, 오리궁둥이와 작은 키, 못생긴 얼굴 등 외모 때문에 고민하는 아이들의 솔직한 대화 등등 '용기가 필요한 상황'들이 7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진솔하게 그려졌다. <br/>(출처: 알라딘)

노경실 글, 허라미 그림 위즈덤하우스 2008 꿈나무정보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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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달이 뜰 거야

상실의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조심스레 전하는 그 방식의 모색이며 작지만 간절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이다. 책 속의 아이는 돌아오지 않는 아빠를 기다리고 있다. 아이는 그리움을 담아 나비를 그리는데, 어느 순간 나비는 그림 속에서 나와 날아오른다. 식구를 닮은 인형들, 소박한 책장, 가족사진, 거울과 우산… 집안 이곳저곳에 잠시 머물던 나비는 이윽고 열린 창문 틈으로 날아가고 아이는 나비를 따라간다. <br/> <br/>가난한 산동네 골목골목, 나비가 들르는 곳은 아이와 아빠가 함께했던 기억의 장소들이다. 별꽃이 핀 담장 아래, 엄마 몰래 아이스크림을 사 먹던 구멍가게 앞, 가위바위보 놀이를 하던 층계참, 서툰 낙서를 하던 담장 길… 머무는 곳마다 아이는 기억을 떠올린다. 끝없는 언덕길, 아이가 지치면 아빠는 손을 잡아 주었다. “우리 동네가 얼마나 높은지, 한번 끝까지 올라가 보자.” 힘들어 할 땐 아빠가 업어 주었다. “조금만 더 가면 되니까, 이제 내려서 걸을까?” 마침내 다다른 꼭대기에서 아빠는 아이를 격려해 주었다. <br/> <br/>“다 왔다! 우리 딸 잘 걷네!” “근데, 아빠. 날이 어두워졌어요.” 아이가 무서워하면 아빠는 아이를 꼭 안아 주며 말했다. “걱정 말아라. 곧 달이 뜰 거란다.” 그 기억과 믿음의 힘일까. 따라온 나비들이 밤하늘 가득히 날아오르고, 하늘엔 정말로 노란 달이 뜬다. 크고 둥글고 노란 달빛이 온 세상을 환하게 비춘다. 홀로 잠들었던 밤, 아이는 그사이 귀가한 엄마 품에서 잠이 깬다. 오늘도 아빠는 오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는 이제 엄마에게 아빠가 언제 오냐고 묻지 않는다. 방 안에 달빛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br/>(출처: 알라딘)

전주영 지음 이야기꽃 2016 꿈나무정보도서관
그거 봤어? 이미지

그거 봤어?

2019년 여름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개설한 유튜브 채널이 화제가 됐다. 폭발적인 구독자 증가 때문이었다. 그런데 채널 개설 후 백주부보다 더 빨리 구독자 300만 명을 넘겨버린 채널이 있다. 세상 모든 JOB을 리뷰한다는 워크맨이다. 워크맨은 YouTube 2019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성장한 채널 세계 2위를 기록한 것이다. 그리고 그 뒤에는 워크맨과 와썹맨의 총괄 프로듀서(CP)인 김학준이 있었다. <br/> <br/>김학준 CP의 첫 책 &lt;그거 봤어?&gt;는 자서전이 아니다. 뒤를 돌아볼 만큼 이룬 게 많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실패의 흔적이 더 많다. 김학준 CP는 첫 책을 통해 기회를 보고, 기획을 보고, 사람을 보며, 끝내 사람이 미래라는 걸 보고 있다. 함께 웃으며 자신이 본 것을 함께 보기를 권하고 있다. 와썹맨과 워크맨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1020세대를 보여주었듯이, 시니어 콘텐츠를 통해서 꼰대라 폄하하던 기성세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고 그 너머에서 우리 아버지, 어머니를 만나기를 바라고 있다.

김학준 이상미디랩 2020 시립도서관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 주었으면 이미지

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 주었으면

&lt;안녕하세요&gt;, &lt;전업주부입니다만&gt;, &lt;깊이에 눈뜨는 시간&gt;으로 많은 독자의 공감을 이끌고 있는 에세이스트 라문숙 작가의 이번 신간은 그림책에세이다. 이전 책들이 중년 여성의 존재 의식에서 기인했다면, 이 책 &lt;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 주었으면&gt;은 누구나 흥미를 가질 만한 '마음'에 관한 이야기다. 내가 누구인지 잘 모를 때, 숨고 싶을 때, 그리울 때, 어쩔 수 없을 때, 내게서 멀어지고 싶을 때 얇고 가벼운 '그림책' 속 그림과 글과 여백을 통해 자기 안에 숨어있는 여러 '나'들을 만나볼 수 있다. <br/> <br/>어른에게 그림책이란 아이들이 보는 책으로 통한다. 그런 이유로 설레고 끌리고 자꾸 시선이 가는 그림책을 만나도 차마 고르지 못한다. 그러니 맹렬히 다가왔다가도 이내 멀어지는 것이 어른에게 그림책이기도 하다. 작가에게도 그런 그림책들이 있다. 내 책이라고 말하지 못하고 아이를 핑계로 사들인 그림책들이, 그 아이가 자라 성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버려지지 않고 서재에서 살고 있다. <br/> <br/>어느 날, 그 책들을 꺼내어 펴 보기 시작하면서 놀라운 경험을 한다. 그간에는 보지 못했던 그림 너머 숨어있는 이야기들을, 짧은 문장 뒤 가려진 여러 마음을 읽게 된 것이다. 그리고 매일 조금씩 그림책 속 여백을 자신의 이야기로 채우면서 메마르고 뾰족했던 마음이 봄날의 새싹처럼 순해지는 것을 느낀다. <br/> <br/>단순히 그림책을 읽고 난 후에 쓴 독후감이 아니다. 그림책에 관해 알고 싶다는 마음보다 그림책을 넘기고 있을 때 무엇에도 쫓기지 않고 요구받지 않으며 마음껏 자신을 풀어놓을 수 있는 바로 그 순간의 심리를 저자 특유의 맑은 문장으로 채우고 있다.

라문숙 혜다 2020 시립도서관
녹나무의 파수꾼 이미지

녹나무의 파수꾼

"히가시노 게이고 2020 최신작" <br/> <br/>외진 곳에 자리했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월향신사'. 이곳엔 한 가지 비밀이 있다. 소원을 들어준다는 영험한 '녹나무'의 존재다. 고목이 내뿜는 기묘한 아우라에 방문객들은 압도되어 숨을 삼킨다. 우연히 녹나무를 지키는 일을 맡은 신참 레이토에겐 이 모든 것이 의문투성이다. 처음엔 단순한 미신으로 치부했지만, 그렇다기엔 녹나무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태도가 심상찮다. 대체 무슨 소원을 빌러 오는 것인지, 소원이 이뤄지긴 하는 것인지 사람들을 붙잡고 물어보고 싶지만, '녹나무의 파수꾼'은 아무것도 물어선 안 된다는 경고가 떠오르는데… <br/> <br/>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작 &lt;녹나무의 파수꾼&gt;이 역대 최초로 한국, 일본에서 동시 출간됐다. 그간 히가시노의 수많은 작품을 번역해온 양윤옥 역자조차도 '옮긴이의 말'을 통해, "삼엄한 비밀 유지 조건" 하에 "이제 막 작가의 펜 끝에서 떨어진 원고"가 실시간으로 날아온 "정말 흔치 않은 경험"이었다고 그 현장감을 생생히 전한다. "녹나무가 어떤 힘을 가졌는지, 녹나무 파수꾼 일을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 깨닫는 날이 올 거예요." 레이토가 일을 시작할 때 들은 수수께끼 같은 말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녹나무를 찾는 이들의 사연을 통해 레이토는 결국 무언가에 가닿게 될까. &lt;나미야 잡화점의 기적&gt;을 잇는 또 하나의 신비롭고 따뜻한 이야기가 봄의 기운을 타고 독자를 찾아왔다.

히가시노 게이고 소미미디어 2020 시립도서관
사이언스? 이미지

사이언스?

&lt;나미야 잡화점의 기적&gt; &lt;용의자 X의 헌신&gt; &lt;악의&gt;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10년 넘게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목록에서 최상위를 지키고 있는, 명실상부한 '일본 미스터리의 제왕' 히가시노 게이고. 그가 이번에는 본업인 소설을 잠시 접어두고, 에세이집 &lt;사이언스?&gt;로 돌아왔다. <br/> <br/>2003년부터 2005년까지 2년 반 동안 잡지 「다이아몬드 LOOP」와 「책의 여행자」에 연재했던 짧은 글들을 한 권으로 엮은 이 책은, 추리 작가이자 이공계 출신 전직 엔지니어로서 히가시노 게이고가 들려주는 생활 밀착형 과학 이야기 28편을 담고 있다. 현대문학이 선보이는 &lt;사이언스?&gt;는 히가시노 게이고식 유머와 지성미가 돋보이는 글에 일러스트레이터 최진영의 기발하고 위트 넘치는 그림을 덧붙여, 읽는 즐거움은 물론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히가시노 게이고 현대문학 2020 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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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두려운 오늘의 너에게

흔글 작가의 &lt;내일이 두려운 오늘의 너에게&gt;. 나 자신을 너무 높은 기준점에 두고 왜 더 잘하지 못하느냐고 자책하진 않았는지 되돌아 볼 수 있는 책이다. 작가는 추월이 아닌 동행을 배우고 타인과의 경쟁이 아닌 나와의 경쟁을 하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한다. 이 세상을 살아남기 위해선 경쟁을 멀리할 수 없겠지만, 꼭 누군가를 앞설 필요는 없다고 말이다. <br/> <br/>내일이 두려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쩌면 괜찮다는 위로보다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일지도 모른다.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차근차근 마음속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온전한 내가 되어보는 시간. 이 책은 당신에게 그런 시간을 선물해줄 것이다.

조성용 경향BP 2020 시립도서관
노란 리본 이미지

노란 리본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고등학생인 허가윤 양이 노랫말을 쓰고, 작곡, 노래한 '노란 리본(The Yellow Ribbon)'을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학교에서 내준 과제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2014년 참사를 떠올렸고, 자신이 그날의 친구들 또래가 되었음을 생각하며, 다시는 그들을 잊지 않겠다는 약속과 지켜주지 못한 것을 미안해하는 마음을 한 곡의 노래에 담아 직접 불렀다. <br/> <br/>현재 유튜브에는 가윤 양이 과제로 만든 곡을 편집한 영상이 올라와 있다. 스마트 기기로 책의 판권 페이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음악을 감상하면서 책을 볼 수 있다.

허가윤 우리교육 2017 꿈나무정보도서관
세월호 이야기 이미지

세월호 이야기

우리 사회에 깊은 상처로 남은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동시인·동화작가·그림작가 6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쓰고 그린 세월호 이야기 42편 모음집이다. 어린이책 작가들과 어린이책을 만드는 사람들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원혼들을 추모하는 한편 참사의 원인이 낱낱이 밝혀지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마음을 모았다. 그래서 자발적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현수막 천에 인쇄해 광화문광장에 내걸었다. &lt;세월호 이야기&gt;는 그것을 새롭게 책으로 펴낸 것이다. <br/> <br/>이 책에 참여한 작가들의 글과 그림에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희생된 어린 학생들을 안타까워하는 마음들이 깊은 슬픔과 절망감 속에서 배어 나오고 있다. 그리고 원혼들을 위로하고자 애쓰는 마음이 곳곳에 묻어 난다. 그 위로의 말들은 또한 살아 있는 우리 자신들에게 절망에 빠져 허우적대지 말고 용기를 내어 살아가라는 희망의 말이기도 하다. <br/> <br/>간절하고 가슴 절절한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들에는 어이없게 목숨을 잃은 영령들을 추모하고, 유족들이며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생존자들을 위로하고 싶어 하는 마음들이 절절하다. 동시에 잘못된 사회 구조로 인해 더 이상 이 땅의 어린 학생들이 희생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간절히 담겨 있다. <br/>(출처: 알라딘)

심은경, 한뼘작가들 별숲 2014 꿈나무정보도서관
고요는 어디 있나요 이미지

고요는 어디 있나요

이 책은 장편 ?나무에게서 온 편지?(2014)와 소설집 ?불편한 온도?(2018) 이후 하명희 작가의 세 번째 소설집이다. 열여덟 편으로 꾸며진 짧은 단편들이 우리 둘레를 돌각담처럼 싸고 있는 소수자들의 일상을 담고 있다. 쓸모없는 존재들이라 여겼을 시선을 거두고 따뜻하게 다시 바라볼 수 있게 여백을 만들어 주는 작가의 문학세계가 오롯하다. 여린 호흡 속에서도 역사의 큰 물줄기를 끌어와 우리 삶의 논배미에 생명의 물줄기를 대고 있어 마르지도 넘치지도 않을 만큼 살아가는 소망을 품게 된다.

하명희 북치는소년 2019 시립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