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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게시물 157개
추천도서 - 제목, 저자, 출판사, 발행년, 소장처
제목 저자 출판사 발행년 소장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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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샤베트

너무너무 더워서 잠도 오지 않는 여름밤입니다. 늑대 아파트 주민들은 창문을 꼭꼭 닫고 에어컨을 쌩쌩 선풍기를 씽씽 틀어 놓고 잠을 청합니다. <br/>그런데 똑, 똑, 똑…… 이게 대체 무슨 소리지요? 이런, 하늘에 매달린 달이 녹아내리기 시작했네요. 그 모습을 본 반장 할머니는 큰 고무 대야를 들고 달려 나가 달 물을 받습니다. 그러고는 달 물로 무얼 할까요?

백희나 책읽는곰 2014 꿈나무정보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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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마워

아이를 위해 늘 고군분투하면서도 더 잘해 주지 못해 미안한 엄마, 누구보다 아이를 사랑하지만 그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엄마. 그런 엄마들의 속마음을 전하는 〈엄마 마음 그림책〉 시리즈의 첫 권 《오늘도 고마워》가 출간되었습니다. 《오늘도 고마워》 속 엄마는 완벽함과는 거리가 먼 평범한 엄마입니다. 남들에게 뽐낼 만한 요리 솜씨가 있지도 않고, 별것 아닌 일로 아이에게 버럭 화를 내기도 하고, 가끔은 어린이집 준비물을 놓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만은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최고의 엄마입니다. 아무리 늦더라도 어린이집에 데리러 오고, 아플 때 보살펴 주고, 실수했을 때 따뜻하게 감싸 주는 사람은 다름 아닌 엄마이니까요.

윤여림 을파소 2020 꿈나무정보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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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들이 사는 나라

따그닥 따그닥 말들이 사는 나라에는 여러 말들이 함께 살고 있어요. 언제나 ‘사랑해’를 외치는 사랑말, 모든 걸 감사하다고 말하는 ‘감사말’, 늘 신이 난 ‘신난말’, 날마다 친구를 칭찬하는 ‘칭찬말’……. 하지만 말들이 사는 나라에는 착한말들만 사는 건 아니에요. 하루 종일 투덜대는 ‘투덜말’, 온갖 것에 심술을 부리는 ‘심술말’, 입만 열면 화를 내는 ‘화난말’. 이들이 바로 나쁜말 삼총사예요. <br/>나쁜말 삼총사 때문에 착한말들은 너무 힘들지만, 착한 말밖에 할 줄 모르는 착한말들은 아무 말 못하고 그저 나쁜말 삼총사를 피해만 다녔어요. 기분이 나빠진 나쁜말 삼총사는 말들이 사는 나라를 떠나요. <br/>어느 날, 구름요정이 착한말들 앞에 나타나요. 구름요정은 착한말들이 원하는 것을 척척 내놓고는 말똥가루를 댓가로 요구했어요. 구름요정은 말똥가루를 금가루를 만들어 한입에 꿀꺽 먹어 치웠어요. 구름요정은 점점 더 많은 말똥가루를 요구하다가, 어느새 본색을 드러내고 구름대왕이 되지요. 잠깐도 쉬지 못하고 계속 말똥가루를 만들어야 하는 착한말들은 점점 지쳐가요. 그렇지만 착한 말만 할 줄 아는 착한말들은 싫다고 말하지 못해요. 그때 멀리 떠났던 나쁜말 삼총사가 돌아왔어요! 나쁜말 삼총사는 구름대왕을 물리치고 착한말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말들이 사는 나라에서 벌어진 유쾌, 통쾌, 상쾌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윤여림 위즈덤하우스 2019 꿈나무정보도서관
수박 수영장 이미지

수박 수영장

『수박 수영장』은 어른 아이 할 것 같이 모두가 모여 ‘수박 수영장’을 즐기며 여름을 시원하게 보낸다는 기발한 상상력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붉고 청량한 수박 물, 아이들의 웃음소리, 시원한 소나기 등 여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요소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더군다나 ‘수박 수영장’은 나이, 성별, 장애 등 구별 없이 모두가 모여 즐겁게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그려집니다. 가족의 사랑과 이웃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져 아이들의 정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줍니다.

안녕달 창비 2015 꿈나무정보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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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의 세균 박람회

《한국 괴물 백과》,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 《지상 최대의 내기》 등 SF 소설, 글쓰기, 과학 논픽션 등의 분야를 넘나들며 왕성한 필력을 선보이고 있는 ‘괴물 작가’ 곽재식의 신간으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하는 존재, 인류가 등장하기 한참 전인 40억 년 전부터 지구에 나타나 지금 우리가 사는 자연적이고 인공적인 세계를 만들어온 세균을 소개한다. 가상의 박람회장은 과거관, 현재관, 미래관, 우주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곽재식 김영사 2020 시립도서관
벽을 뚫는 대화법 이미지

벽을 뚫는 대화법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기란 어려운 일이다. 사람들은 ‘어차피 말도 안 통하는 사람들이랑 얘기해봐야 뭐해’ ‘내가 대단한 힘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참고 살지 뭐’라고 생각하며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다. 그게 아니라면 비슷한 사람들과 뭉쳐 상대편을 욕하고 비난하는데 그친다. 하지만 가치관에 부합하며 자신의 비전에 걸맞은 사회상을 만듦으로써 자신의 삶을 더 충만하게 만드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br/> <br/>얼마 전 소비자들이 국내 유명 유제품회사에 ‘제품에 빨대를 붙여서 판매하는 것은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대책을 요구한 일이 있었다. 놀라운 것은 이 회사의 반응이다. 이 회사의 임원은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과 더 나은 미래를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에 공감하며, 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음용하기 편리한 구조의 포장재를 연구 중이다’라며 손편지로 답장했고 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br/> <br/>위의 경우처럼 집단의 규모나 개인의 능력과 무관하게 사회 ‘전체’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는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이러한 대화들이 모여 내 삶을 더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만든다. 《벽을 뚫는 대화법》은 개인적인 수준의 대화를 넘어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사람들, 단체들을 위해 ‘대화의 힘’을 활용하는 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정치인, 기업인, 사회운동가, 비영리단체, 비즈니스맨까지 꽉 막힌 ‘벽’을 뚫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제이슨 제이 알키 2020 시립도서관
가난 사파리 이미지

가난 사파리

가난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속에선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스코틀랜드 빈민지역에서 자란 래퍼이자 칼럼니스트인 대런 맥가비가 자신의 성장 경험, 아동·청소년 대상 활동과 교도소 재소자 대상 랩 워크숍 등을 하면서 만난 하층계급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가난과 학대, 중독과 폭력에 노출된 사람들의 마음풍경을 신랄하고 위트 넘치게 담아내며 좌우파 모두에 이의를 제기한다. <br/> <br/>‘해리 포터’ 시리즈 작가 J.K. 롤링, &lt;나, 다니엘 블레이크&gt;&lt;미안해요, 리키&gt; 감독 켄 로치가 극찬을 한 맥가비의 첫 책은 2018년, “정치적 글쓰기를 예술로 만들고” 싶어한 조지 오웰의 뜻을 기려 그해 영국에서 가장 탁월한 정치적 글쓰기에 수여하는 오웰상을 받았다. 『힐빌리의 노래』(2017)의 영국 좌파 버전이라고 할 만한 책이다.

대런 맥가비 돌베개 2020 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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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 에이징

노화가 부정적인 의미로 통용되면서 항노화, 안티에이징에만 관심을 갖는 사회 풍조는 노인혐오와 세대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동시에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과 지능은 감퇴하고, 성취보다는 안정을 취한다는 믿음은 전 세계적으로 견고하다. <br/> <br/>인지과학계의 거장 대니얼 레비틴은 《석세스 에이징》에서 노화에 대한 수많은 편견과 오해를 뒤집고, 뇌와 노후의 관계를 가장 진보적이고 의미 있는 관점에서 해석했다. 60세 이상은 유아기나 청소년기와 마찬가지로 독특한 발달 단계임을 강조하는 그는 인생 3막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고무시키고, 평균수명이 계속 증가하는 사회에서 노년을 계획하는 방식에 혁명적 메시지를 전한다. <br/> <br/>특히 여러 실험과 통계자료뿐 아니라 달라이 라마, 전 멕시코 대통령 비센테 폭스, 스티비 원더 등 유명인사와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즐겁게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삶의 지혜와 경험도 전한다. 건강하고 지혜로운 노년기를 위해 어떻게 뇌를 단련해야 하는지, 어떻게 정서와 육체의 변화를 다뤄야 하는지, 삶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는 이 책을 통해 노후와 관련한 달갑지 않은 변화를 최소화하면서 노년기를 인생의 정점기로 만드는 방법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대니얼 J. 레비틴 와이즈베리 2020 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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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세 시의 몸들에게

견디기 어려운 것을 견디고, 계속 살고, 계속 살리는 일에 관해 이야기한다. 거리 위의 고통을 고발하는 일과 몸의 고통을 살아가는 일을 함께 말한다. 질병, 나이 듦, 돌봄이라는 의제에서 사회적 맥락과 구성을 인지하면서도 지금 마주한 나날을 충만하게 산다는 것에 관해 이야기한다.

김영옥 외 봄날의책 2020 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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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가을

한국아동문학의 빛나는 별, 작가 권정생의 산문 「그해 가을」이 그림책으로 탄생했다. 제6회 권정생 창작기금을 수상한 동화작가 유은실이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살리되 그림책에 맞게 새롭게 글을 쓰고 화가 김재홍이 그림을 그렸다. 교회 문간방에 살던 청년 권정생이 장애아 창섭이를 만난 순간이 한 편의 슬프고 아름다운 동화처럼 펼쳐진다. 권정생의 삶과 생각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이야기와 스산한 가을날에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묵직한 그림이 깊은 울림을 전한다.

권정생, 유은실 창비 2018 꿈나무정보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