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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 제목, 저자, 출판사, 발행년, 소장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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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빨간 머리 앤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 머리 앤을 아시나요? 1908년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쓴 「빨간 머리 앤」의 주인공입니다. 책을 읽어 보지는 않았어도 누구나 애니메이션의 빨간 머리 앤 캐릭터를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br/> <br/>지금도 앤의 이야기는 여러 가지 책과 드라마로 소개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오랫동안 앤이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br/> <br/>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은 앤은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콤플렉스인 빨간 머리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자신은 평생 불행할 것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상상력으로 무장한 앤은 마냥 슬퍼하지만은 않습니다. 앤은 초록지붕 집에서 매슈, 마릴라, 다이애나, 길버트 등 다양한 사람을 만납니다. 앤은 사랑을 주고받는 관계를 알아가고 자신의 꿈도 천천히 이루어나가지요. 그 과정에서 앤은 아무리 힘들어도, 그 힘든 길의 모퉁이에서 행복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br/> <br/>그렇기에 앤은 온 마음을 다해서 멋진 세상을 상상하고 기대합니다. 기대가 클수록 실망도 커진다는 것을 알면서, 앤은 계속 꿈꾸고 기대하지요. 그런 앤을 지켜보다보면 우리에게도 긍정적인 힘이 생기는 것만 같습니다. 행복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우리 마음속에 피어나는 것이지요. <br/> <br/>이러한 앤의 매력을 느린학습자에게 소개하고자 『그림으로 보는 빨간 머리 앤』을 만들었습니다. 불안하고, 걱정이 많은 요즘 같은 시기에 앤의 이야기가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멋진 상상과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확신이 독자분들의 마음 안에도 가득 생기기를 바랍니다.

루시 모드 몽고메리 피치마켓 2021 시립도서관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한 사회 상황 이야기 그림책 이미지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한 사회 상황 이야기 그림책

초등학교에 입학해 처음 단체 생활을 하는 아이들에게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요? <br/> <br/>아이들에게 초등학교는 처음 경험하고, 처음 해야 하는 일이 많은 공간입니다. 매일 사용하는 교실의 책상과 의자도, 화장실도, 심지어 밥을 먹는 식당과 식판도 모두 처음 보는 것들입니다. <br/> <br/>누구나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에 마주하면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아이들에게도 초등학교는 낯선 환경이 많아 불안한 마음이 드는 공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하나씩 도전해가며 학교생활에 적응하다 보면 즐겁게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br/> <br/>이 책은 아이들이 미리 학교생활을 예측하고 연습해볼 수 있도록, 사회상황 그림책의 형식으로 만든 책입니다. 아이들이 학교를 불안한 공간이 아니라, 용기를 내서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고 익숙해져서 즐거운 공간으로 여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br/> <br/>이 책은 총 6개의 이야기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등 입학 준비를 위한 사회 상황 이야기 그림책』에 등장했던 훈이와 반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글 읽기가 서툰 아이들도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이야기의 장면을 따뜻한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br/> <br/>1권 『안녕!』은 수줍음이 많은 민지가 학교에서 친구, 선생님과 인사하는 모습을 담아, 자연스럽게 인사말을 익히고 반가운 마음을 표현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br/> <br/>2권 『화장실에 가요』는 초등학교에 입학한 훈이가 낯선 학교 화장실에 적응하는 이야기입니다. <br/> <br/>3권 『잘 먹겠습니다!』는 학교에서 급식을 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그림책을 보면서 급식 과정을 미리 경험해서 급식 시간에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br/> <br/>4권 『한 줄 기차 하나! 둘! 셋!』은 학교에서 줄을 서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교실 앞, 복도에서 줄을 서고 다른 사람들을 기다리는 상황을 읽으면서 줄 서는 상황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br/> <br/>5권 『같이 놀자』는 교실에서의 훈이와 친구들의 놀이 시간 풍경을 담았으며, 6권 『나는 용감한 어린이예요』는 1~5권 내용과 더불어 훈이와 민지가 용기를 내서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해나가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br/> <br/>훈이와 민지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용기 내어 즐거운 학교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인사 카드, 여자화장실 이용방법, 나만의 급식판 만들기, 종이 인형을 활용한 역할극, 용기 있는 어린이 체크리스트와 상장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는 부록을 함께 담았습니다. <br/> <br/>더불어 각 이야기 말미에는 발달장애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나 학부모들도 함께 읽으면서 학생 행동을 이해하고 지원해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도서 활용 방법을 담았습니다. <br/> <br/>이 그림책을 통해 훈이와 민지를 비롯한 1학년 3반 아이들처럼 더 많은 아이들이 용기를 내어 학교에서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이종필 피치마켓 2023 시립도서관
바로 지금이 너의 멋짐을 보여줄 때 이미지

바로 지금이 너의 멋짐을 보여줄 때

처음 하는 경험이 많은 사람, 그런 사람이 어린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어린이는 어떤 경험을 하는지에 따라 다른 사람이 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에 어른은 처음 하는 경험이 별로 없어서 변화가 힘든 걸까? 늙는다는 건 익숙해진다는 것이고 변화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br/>- 벚꽃 향 초콜릿, 구름 냄새(p.82) <br/> <br/>“우리 바다 만들었어요!” 두 모둠 다 연신 탄성을 질러대며 뭘 만들었는지 자랑한다. 영어로만 되어 있지만 그건 아이들에게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역시 어린이는 그냥 해본다. 알아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면서 아는 사람이다. <br/>- 집이랑 집이랑 합하면 마을이 된다(p.141) <br/> <br/>얼굴 보고 수업했더라면 한 번씩 꼭 안아주고 싶은 날이다. 아이들이 정말 알았으면 좋겠다. 자신들이 얼마나 멋지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얼마나 귀한 보석들을 품고 있는지. <br/>- 누구를 용서하고 싶어요(p.313) <br/> <br/>사람이 배워야 할 수만 가지 지식과 행동 양식 중에 다 쳐내고 딱 한 가지만 남기라면 ‘관심’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관심은 사랑으로, 배움으로, 연대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아닐까. <br/>- 파랑이도 끼워주고 싶어서(p.327)

이남실 피치마켓 2023 시립도서관
고교학점제와 진로코칭 이미지

고교학점제와 진로코칭

2025년 이후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면 앞의 표와 같이 보통교과(공통과목, 일반선택과목, 진로선택과목, 융합선택과목)와 전문교과에서 석차등급(1~5등급)과 성취도(A~E)가 함께 표기됩니다. 다만, 사회·과학 융합선택과목은 석차등급은 미기재하고 성취도(A~E)만 표기됩니다. <br/>그동안은 조퇴와 지각을 자주 하고, 학교에 와서 잠만 자더라도 출석만 하면 졸업이 가능했습니다. 또 눈에 띄게 불성실하지는 않아도 늘 무기력하며 학업 성취도가 낮은 조용한 학생들도 출석 일수 충족으로 졸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학생들은 이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졸업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고교학점제에서의 큰 변화일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고교학점제 하의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과목 미이수 예방과 그 대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최소 학업 성취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책임 교육을 하게 될 것입니다. <br/> <br/>-본문 p. 115-116에서 발췌 <br/> <br/> <br/>홀랜드는 자신의 성격과 맞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면, 직업에 쉽게 적응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이상적이라고 봤습니다. 따라서 개인의 성격 유형이 진로 선택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했으며, 개인의 직업적 흥미는 곧 그 사람이 가진 성격 표현의 일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r/>홀랜드가 제시한 성격 유형은 현실형(R), 탐구형(I), 예술형(A), 사회형(S), 진취형(E), 사무형(C)의 6가지로 구분되고, 검사를 통해 점수가 높게 나온 진로 흥미 유형에 따라 일치하는 유형의 전공학과와 <br/>추천 직업군이 선정되는 방식입니다. 이 6가지 흥미 유형은 각 개인이 어떤 특정 직업 분야에 호의적인 태도나 관심을 나타내는지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서 자신이 어떤 활동에 가치를 두는지, 어떤 분야에 적합한지, 어떤 사람들과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등을 알아보는 데 중요한 정보를 줍니다. <br/> <br/>사람in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홀랜드 진로탐색검사 간이 검사지’를 다운받아 <br/>유형을 검사한 후에 ‘홀랜드 진로탐색검사 6가지 흥미 유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br/> <br/>-본문 pp. 311-312에서 발췌 <br/> <br/> <br/>그런데 이번 수능 개편으로 인해 2009년생 이후 출생 아이들부터는 문·이과 상관없이 동일한 ‘공통과목’으로 시험을 보게 되면서 수능에서만큼은 완전한 통합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2028 대입 개편은 대입제도의 중요한 가치인 공정과 안정을 중심으로 수능과 내신에서 개편이 이루어졌다고 하지만, 수도권 16개 대학의 정시 40%를 그대로 유지하고 내신에서의 상대평가 병기로 인해 고교학점제와 ‘엇박자’를 낸다는 논란은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br/>이번 2028 대입 개편의 핵심은 1) 공통형 수능, 2) 고교 내신 5등급 체제, 3) 수도권 16개 대학(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정시 비율 40% 유지, 4) 논/서술형 평가 강화 4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br/> <br/>-본문 pp. 169-170에서 발췌

이로울쌤 사람인 2024 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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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 꼭 해야할 32가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지요. 이 속담에서 보듯이 버릇이란 무서운 거랍니다.습관을 다른 말로 버릇이라고 하지요. 좋은 습관은 긍정적이고 바른 길로 이끌지만, 나쁜 습관은 부정적이고 그릇된 길로 몰고 갑니다.습관의 힘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어린 시절 인사를 잘하던 사람은 어른이 되어서도 인사를 잘합니다. <br/>마찬가지로 10대에 담배를 피운 사람은 어른이 되어서도 끊지 못하지요.10대에 술을 먹으면 어른이 되어서도 술을 먹습니다.어린 시절 독서를 즐겨 하면 평생 책을 읽지요. 이를 ‘습관의 힘’이라고 하는데, 이는 사람의 인생을 바꿀 만큼 대단한 위력을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좋은 습관을 길러야 하는데, 좋은 습관은 바른 생활에서 온답니다. 여러분들은 이것을 꼭 기억해서 좋은 습관을 갖도록 노력하십시오. <br/>- 본문 p.81~82 중에서 <br/> <br/>바른 생활 습관은 바른 생각과 바른 행동을 하게 합니다.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규칙적인 생활을 했던 사람으로 유명하지요. 그는 항상 일정한 시각에 집을 나와 산책을 했는데, 그 시각이 늘 같았대요. 그래서 동네 사람들은 그가 지나가면 ‘아, 지금 몇 시구나.’ 하고 말했답니다. 이런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칸트를 근대의 대표적인 철학자로 만들었던 거예요. 성공적인 삶을 살고 간 많은 사람들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자신의 마음과 생활을 반듯하게 했다고 해요. 규칙적인 생활이 삶을 변화시키는 큰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br/> <br/>- 본문 p.125~126 중에서 <br/> <br/>글쓰기는 머릿속의 생각을 문자로 옮기는 작업입니다.글 쓰는 일은 자신이 쓰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 깊이 사색하고, 체계적인 논리를 세우지 않으면 잘 쓸 수 없습니다. 자기 생각은 오직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것이지 누가 대신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거든요.글을 잘 쓸 수 있는 특별한 비법은 없지만, 분명 글을 잘 쓸 수는 있답니다.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써 보면 반드시 그렇게 됩니다. <br/> <br/>- 본문 p.175 중에서 <br/> <br/>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 행복입니다. 누군가에게 혹은 무언가에 감사하는 마음은 그윽한 향기가 있습니다.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사는 사람의 눈은 사슴의 눈처럼 맑고 순결해 보입니다. 그러나 감사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의 눈은 탁하고 아집으로 가득 차 있지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은 여유가 있지만,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10대에 꼭 해야할 32가지 4장 · 행복한 삶을 위한 행복채우기 253감사할 줄 아는 마음은 겸손합니다. 하지만 감사함을 모르는 마음은 자칫 거만해지기 쉽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면 더욱 아름답고 행복해지지요.

김옥림 미래문화사 2021 시립도서관
꿈을 찾는 10대를 위한 진로 수업 이미지

꿈을 찾는 10대를 위한 진로 수업

이 책은 학생들의 진로 고민에 깊이를 더하고 스스로 진로 탐색을 해 나가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해 줄 프로그램을 고민하다 기획된 것으로, 진로 고민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이야기와 인물의 사례를 중심으로 서술하였다. 자신의 길을 묵묵히 헤쳐 나간 인물들의 빛나는 업적과 피, 땀, 눈물로 얼룩진 삶의 기록을 제시하였는데, 그들의 삶을 통해 깊은 감동을 얻고 마음을 충전할 수 있다. 또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방법과 실천 전략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각 장 마지막 부분에 ‘진로 생각 실천 노트’를 배치하여, 진로 활동과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br/>꿈을 찾고 있는 학생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고, 스스로 진로 설계에 대입하여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 <br/>이 책을 통해 뭐라도 되고 싶은 10대들이 진로 탐색과 설계를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이 진로 탐색 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

정형권 성안당 2023 시립도서관
하고 싶은건 없지만 내 꿈은 알고 싶어 이미지

하고 싶은건 없지만 내 꿈은 알고 싶어

진정한 ‘나’를 발견하기 전까지 <br/>풀어낼 수 없는 청소년들의 무수한 고민들 <br/> <br/>초·중·고생의 미래를 바꿀 25년 차 강사의 <br/>공부보다 ‘더’ 중요한 청소년 진로 멘토링! <br/> <br/>학교, 학원, 집, 학교, 학원, 집…. 다람쥐 쳇바퀴 돌 듯 굴러가는 무의미한 일상에서 자신의 꿈을 잃어가고 있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남들이 원하는 길과 내가 원하는 길, 그 사이에서 방황하는 많은 이들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힘이 되는 위로의 말이나 격려도 좋지만, 더욱 중요한 건 구체적인 진로 계획 설정과 올바른 직업관의 함양을 돕는 일일 것이다. 〈내일진로〉 김태연 대표는 수십 년간의 강의 및 진로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개개인에게 맞는 ‘실질적인’ 진로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내가 누구인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또 그것을 위해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하나하나 깨달아 갈 것이다. <br/> <br/>우리는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 선다. 선택이 자신의 몫이라면 책임 역시 자신의 몫이다. 진로에 관한 ‘선택’이 다른 어떤 선택보다도 중요한 까닭이다. 부모님이 원해서, 담임선생님이 원해서, 남들이 그렇게 한다고 해서 원하지도 않는 길을 걸어간다는 것은 ‘행복’보다는 ‘불행’에 더 가까운 일일지도 모른다. 똑똑하고 잘난 사람이 차고 넘치는 이 세상에서, 이제는 자신만의 특별하고 독특한 경쟁력을 갖춰보는 건 어떨까? 자신의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자신뿐임을 깨닫고, 이 책과 함께 새로운 꿈의 세계를 탐험해 보자!

김태연 체인지업 2023 시립도서관
AI, 질문이 직업이 되는 세상 이미지

AI, 질문이 직업이 되는 세상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가 위협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진전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공지능이 전문가들의 영역을 벗어난 지 오래다. 이미 일상의 여러 측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공지능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인간의 모든 능력을 포괄할 정도로 빠르게 재정의되고 있으며, 인간과 기계의 능력 경계선이 흐려지는 시대를 알리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이렇게 물어야 할 때다. <br/>“인간이 가장 인간다울 때는 언제인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br/> <br/>** 질문은 챗GPT 등 생성형 AI에서는 필요불가결하다. 챗GPT는 프롬프트에 따라 그 답변이 완전히 달라진다. 챗GPT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모르기 때문에 답을 유도하는 질문이 얼마나 정교한지가 중요하다. 만족스럽지 못한 답이 나오면 계속 답을 유도해 내야 하므로 고도의 비판적 사고가 필요하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얻고 싶다면 질문이 기발해야 한다. <br/> <br/>** 챗GPT 등 생성형 AI를 잘 활용해 자신의 재능과 취미를 경제활동으로 연계하는 프리터족 혹은 테크 프리랜서 Tech Freelancer(기술 기반의 독립적 전문가) 같은 N잡러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원격 근무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직업군이 증가하며, 이에 따른 새로운 기술과 역량이 요구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를 고려하여 미래 직업 시장에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기르는 데 집중해야 한다. <br/>** 인공지능 시대가 펼쳐갈 미래 교육은 답을 찾아내는 것만큼 ‘질문하는 법’을 알아가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 이미 충분히 알고 있는 것 같아도 거기서 넘어가지 말고 왜 그렇게 되는지, 어디에 적용할 수 있는지, 다른 방법은 없는지, 시대적 오류는 없었는지 등 질문을 품어 보자. 질문 중심의 학습법은 지식을 더 깊게 탐구하게 하고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키워준다. <br/> <br/>** 정답을 찾는 데 익숙한 습관을 바꿔야 한다. 시험 문제지 풀듯이 정답을 찾는 습관은 정답이 없는 세상에서는 필요치 않다. 질문은 틀리고 맞음이 없다. 그래서 그 누구도 옳고 그름을 평가할 수 없다. 질문은 마치 눈사람과 같아서 하면 할수록 어느 쪽으로 굴러가도 질문의 크기가 커진다. 정해진 답, 정해진 방향, 정해진 규칙을 파괴하면 질문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의문투성이인 세상에 정답을 찾는 헌터가 아닌 ‘질문러’로서 첫발을 내딛어 보자. <br/> <br/>** 날것의 지식이 가치 있는 지식이 되려면 머릿속에 있던 것들이 밖으로 나와야 한다. 머릿속, 즉 뇌에 저장하는 것만으로는 지식이 될 수 없다. 문제에 부딪혀 해결점을 찾기 위해 비판적 사고를 하거나, 지식과 경험을 융합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찾아내거나, 깊은 인내와 고민으로 새로운 해결점을 찾아 행동으로 옮겼을 때 비로소 ‘지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오류를 범하는 실수와 실패 속에서 얻는 해결 능력과 통찰력은 최고의 가치화 과정이다. <br/> <br/>** 영어에 능숙하면, 개인은 협업과 연구는 물론 광범위한 자료 조사, 정보 접근 등 다양한 국제 상황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영어는 IT 기술에 접근하기 위한 통로이다. 인공지능 도구는 주로 영어에 적합하게 개발되고 최적화되어 있다. 영어를 마스터함으로써 첨단 기술의 접근과 도구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AI 시대의 영어는 단지 의사소통을 위한 것만은 아니다. 기술 발전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글로벌 담론에 참여하며 점점 더 상호 연결되는 세상에서 개인 및 직업적 발전을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AI 시대에 영어는 생존 필수 요소이다. <br/> <br/>** 엔비디아의 회장 젠슨 황(Jensen Huang)은 “당신의 직업을 위협하는 것은 인공지능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호기심이야말로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특성”이라고 주장했으며 아인슈타인은 “나는 천재가 아니다. 다만 호기심이 많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런던 비즈니스 스쿨 강사 그렉 옴(Greg Orme)은 인간의 호기심은 기계를 이길 유일한 초능력이라고 말했다. <br/> <br/>** 꿈은 움직인다. 꿈과 목표는 하나의 도착 지점을 정해 놓고 끝낼 일이 아니다. 정보와 경험이 많아질수록 바뀌기도 하고 조금씩 달라지기도 한다. 장기적으로 난 어떤 사람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먼저 세우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그것을 펼쳐 나갈 수 있는 길을 다양하게 열어 중간 지점을 하나 정해 두는 것도 좋다. 그렇게 꾸준히 길을 가다 보면 오늘의 존재 가치와 시간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된다.

전상훈 미디어숲 2024 시립도서관
생기부 필독서 100 이미지

생기부 필독서 100

확 바뀐 2024학년도 대입전형에서 핵심으로 떠오른 ‘생기부(생활기록부)’를 ‘독서’로 완벽하게 채우는 방법을 정리한 책 〈생기부 필독서 100〉이 출간됐다. 인문사회, 과학, 수학 계열별로 총 100권을 선정, 책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그 책으로 후속 활동하는 방법과 생기부 사례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과학고, 자공고, 일반고 학생들을 성공적인 입시로 이끌었던 12~15년 차 현직 고등학교 교사들이다. <br/> <br/>2024 대입전형부터는 자기소개서, 자율동아리, 수상 경력 등이 대입 자료에서 모두 빠지면서 생기부가 곧 자기소개서이자 교사 추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각 과목 교사가 수업과 수행평가 등에서 관찰한 내용을 기록하는 ‘세특(세부능력 특기사항)’은 생기부의 핵심축으로 꼽힌다. 이 책의 저자들은 생기부의 세특에서 학생의 역량과 노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이 ‘독서를 통한 확장'이라고 입을 모은다. 왜냐하면 교과 수업에서 호기심을 품고 관련 책을 찾아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자기주도적 탐구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최상위 대학과 입학사정관이 원하는 생기부 형태이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독서가 여전히 생기부의 핵심키워드라며 생기부 전체 영역에서 한층 깊이 있는 독서 후 활동으로 녹여내는 것이 공략 포인트라는 것이다. <br/> <br/>필독서 100권은 서울대 필독서, 베스트셀러, 교과 교사들이 추천한 책, 교실에서 학생들이 많이 읽고 반응이 좋았던 책 중에서 엄선했다. 그리고 독서 후 창의성과 역량을 보여줄 구체적인 후속 심화 활동을 책마다 일일이 제시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진행했던, 주제발표활동과 과제연구, 관련 학과 진로탐색 활동의 사례도 같이 소개했다. <br/>당장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선택조차 어려운 학생부터, 상당한 독서량을 갖추었으나 심화 독후 활동으로 연결하는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학생까지. 이 책에서 현실적인 가이드라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주경아 센시오 2023 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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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작별인사를 인사를 할 때마다

집굴뚝새는 자기 영역에 들어온 작은 새들을 죽인다. 어치는 다른 새들의 자식을 잡아먹는다. 시인이자 수필가인 마거릿 렌클이 관찰한 미국 남부의 울창한 자연은 아름다울 수만은 없는 세계다. 하지만 마거릿 렌클은 자신의 정원에서 박새를 죽인 집굴뚝새를 미워하지 않는다. 귀여운 갈색빛 몸과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가진 집굴뚝새의 난폭한 본능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그 작은 몸을 갖고 살아남기 위해 진화한 특성일 뿐이기 때문이다. 자연은 그 누구도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는다. 렌클이 죽은 박새를 발견했던 둥지는 잠시 비워졌다가 다른 박새의 안식처가 되었다. <br/> <br/>렌클은 아름답고도 무심한 야생 생물들을 바라보면서 삶에 관한 지혜를 배운다. 미국 남부 지방 대가족 출신인 그녀는 수많은 친척과 함께 성장해 왔고, 세월이 흐르면서 그만큼 많은 사람을 떠나보내야 했다. 죽음은 아름답게 찾아오는 경우가 별로 없다. 노쇠함은 늙어 가는 당사자뿐 아니라 그들의 가족에게도 짐을 지운다. 멋진 추억을 함께했던 기억들은 늙고 병든 몸을 가진 오늘 앞에서 쉽게 휘발해 버린다. 렌클은 자신과 남편을 키워 주었던 어른들을 돌보게 될 때마다 그렇게 지쳐 버리는 마음을 다독여야 했고, 그런 그녀에게 가장 큰 깨달음을 준 것이 바로 정원에 찾아오는 온갖 생물이었다. 지금껏 무사히 살아남았다는 기쁨이나 오늘을 무사히 보내야 한다는 절박함마저 지니지 않은, 오직 ‘지금’만을 향해 모든 에너지를 모으는 작은 동물들. 어느 청설모는 ‘청설모 방지 새 모이통’에 입을 들이대고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씨앗을 하나씩 뽑아 먹는다. 그때 ‘지금’은 끝을 모른 채 이어진다. 그 작은 동물의 배가 부를 때까지. <br/> <br/>태어나는 삶도, 저물어 가는 삶도 모두 각각의 기적적인 ‘지금’들을 갖고 있다. 치열하게 먹고 먹히면서도 꿋꿋이 번성을 꾀하는 자연의 흥망성쇠는 이 책 속에서 하나로 이어진 흐름처럼 느껴지며, 거기서 탄생과 죽음은 공평하게 존중받는다. 자신의 온 삶과 이 세상을 허허로운 따뜻함으로 둘러싸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익숙하고 포근한 이불 같은 온기를 선사할 것이다.[출처:교보문고]

마거릿 렌클 을유문화사 2023 시립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