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여행가는 초등학생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해 여행의 노하우를 담았다. 작가는 오랫동안 어린이들과 여러 곳을 여행한 선생님이다. 나은이의 여행 이야기를 읽으면 선생님이자 여행의 동반자였던 작가가 아이들과 나누었을 반짝이는 순간이 떠올려진다. 어린이 독자와 학부모들이 이 책을 함께 읽는다면 마음과 생각을 나누는 멋진 여행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늘 바쁜 엄마와 둘이 사는 11살 나은이는 무채색 같은 일상에 묻혀 사는 무채색 같은 아이다. 여름방학이 되어도 나은이에겐 아이들에게 어울릴 법한 신나는 계획은 없다. 그런데 이번 여름방학은 다르다. 제주도 양이호텔의 여름 축제에 초대되었다. 호텔 직원, 테리어 종 개, 테리 씨와 양이호텔 매니저, 흰 고양이 양이 씨를 만나면서 시작된 나은이의 제주 여행이야기.
나은이는 좋은 이들을 만나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문화, 역사, 예술을 두루 경험하는 일주일을 보낸다. 그러나 무엇보다 여행이 나은이에게 준 가장 소중한 선물은 스스로에게 한 질문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건 뭘까?' 이 책을 읽는 어린이에게도 자신의 모습을 알아가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출처: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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