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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 제목, 저자, 출판사, 발행년, 소장처
제목 저자 출판사 발행년 소장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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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

타인의 기준에 맞춰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는 건 어느 정도의 포기와 타협을 의미한다. 합리적으로 살 것인가, 실제로 어리석고 무모한 선택일지라도 마음 가는대로의 모험을 택할 것인가. 20년 넘게 카피라이터로 살며 남을 위한 글을 써오던 편성준 저자는 어느날 돌연 회사에 사표를 쓴다. <br/> <br/>다니던 광고 프로덕션에서 자존감이 심하게 상하는 일을 겪고는 '이제는 회사를 그만 둘 때가 되었음을 직감'한 것이다. 갚아야 할 빚과 고정 생활비를 생각하면 참고 꾸역꾸역 다니는 게 옳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저자가 꿈꾸는 삶이나 가치관과는 거리가 멀었다. 카피라이터로서의 경력을 접고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며 살고 싶은 마음도 간절했다. <br/> <br/>우연처럼 비슷한 시기에 출판사를 다니던 그의 아내 역시 회사를 그만 두었다. 대형 출판사를 그만둔 뒤 직접 출판 기획을 준비하던 중이어서 아내도 별다른 수입이 없는 상황이었다. <br/> <br/> &lt;부부가 둘 다 놀고 있습니다&gt;는 부부의 퇴사로 시작된 이야기지만 긴긴 인생을 즐겁게, '쉬지 않고 노는 것'에 관한 글이다. 저자는 '쉰다는 것과 논다는 것은 다른 얘기'라고 말한다. 그동안은 남들이 원하는 것들을 하고 살아왔으니 이제부터라도 스스로 원하는 것들을 하며 살아보려는 마음이다.

편성준 몽스북 2020 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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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우리가 내놓는 재활용 쓰레기의 실제 재활용률은 불과 40%, 나머지는 쓰레기로 남아 어딘가를 떠돈다. 재난이 된 쓰레기, 어떻게 해야 자원이 될까? 해법은 분리배출에 있다. 자원화할 수 있는 재활용품이 쓰레기로 처리되는 현실에서 벗어나려면, 배출자가 쓰레기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br/> <br/>헷갈리는 품목별 분리배출 방법을 쓰레기가 처리되는 시스템으로 설명하고 그 안에서 개인이 해야 할 적절한 역할을 설명한다. 이와 함께 개인의 실천과 연대를 통해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과 물건과 이별하는 우리의 자세를 돌아보며, 익숙한 소비방식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 제안한다.

홍수열 슬로비 2020 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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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적 습관

누구나 한 번쯤, 다이어트 중에 식욕을 이기지 못하고 치킨 한 조각을 먹고서는 망했다는 생각에 남은 치킨마저 먹어 치우고 자책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왜 아무리 마음을 다잡고 좋은 습관을 들이려 해도 번번이 실패할까? 우리는 일관성 있게 밀고 나가려고 최선을 다하지만, 삶이 끊임없이 요동치기 때문이다. <br/> <br/>친구와 약속이 생기고, 바쁜 업무로 야근도 해야 한다. 감기몸살로 앓아누울 수도 있다. 그런데도 매일 똑같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왜 굳이 그래야 하나? 그날그날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똑같은 목표만을 추구하는 습관 전략은 너무나 취약하다. <br/> <br/>전 세계에 ‘작은 습관’ 열풍을 일으킨 세계적인 습관 형성 전문가 스티븐 기즈가 이 문제에 대한 완벽한 해답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는 전작 《습관의 재발견》에서 습관이란 굳은 의지와 근성이 있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라는 편견을 뒤엎고, ‘팔굽혀펴기 한 번’이라는 우스울 만큼 작은 목표가 불러오는 놀라운 변화에 주목하며 습관 형성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이번에도 그는 창의적인 발상으로, 습관 형성에 걸림돌이 되는 대표적인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엎는다. <br/> <br/>스티븐 기즈는 변화무쌍한 삶에 우리의 습관을 완벽히 적응시키는 비결로 ‘탄력성’을 제시한다. 매일 다른 하루하루를 위해 선택지를 넓히고, 그날의 상황에 최적화된 목표를 달성하게 하자는 것. 그렇게 하면 모든 돌발적인 상황에 대응하면서도 매일매일 습관을 유지할 수 있다.

스티븐 기즈 한빛비즈 2020 시립도서관
인류 우리 모두의 이야기 이미지

인류 우리 모두의 이야기

한눈에 들어오는 인류사. 최초의 인간이 오늘날의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기까지, 인류가 장대한 역사에서 맞닥뜨린 숱한 도전 앞에 어떻게 투쟁하고 승리하였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br/> <br/>특히 이 책은 인류 역사의 주요 사건들을 모두 다루면서도, 그중에서 주목할 만한 중요한 발견과 사건들을 열두 개의 장면으로 집약하여 짚어낸다. 변화의 씨앗, 철의 시대, 시민의 성장, 문명의 충돌, 전염병, 신세계, 실버러시, 혁명 등. 인류사의 중요한 전환점을 설명하는 이 열두 가지 주제를 따라가면서 빠르게 전개되는 이 책은 인간의 역사는 물론이고 자연사와 과학의 다양한 분야까지 넘나들며 설명하고 있다.

패멀라 D.톨러 다른 2014 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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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의 세균 박람회

《한국 괴물 백과》,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 《지상 최대의 내기》 등 SF 소설, 글쓰기, 과학 논픽션 등의 분야를 넘나들며 왕성한 필력을 선보이고 있는 ‘괴물 작가’ 곽재식의 신간으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하는 존재, 인류가 등장하기 한참 전인 40억 년 전부터 지구에 나타나 지금 우리가 사는 자연적이고 인공적인 세계를 만들어온 세균을 소개한다. 가상의 박람회장은 과거관, 현재관, 미래관, 우주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곽재식 김영사 2020 시립도서관
벽을 뚫는 대화법 이미지

벽을 뚫는 대화법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기란 어려운 일이다. 사람들은 ‘어차피 말도 안 통하는 사람들이랑 얘기해봐야 뭐해’ ‘내가 대단한 힘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참고 살지 뭐’라고 생각하며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다. 그게 아니라면 비슷한 사람들과 뭉쳐 상대편을 욕하고 비난하는데 그친다. 하지만 가치관에 부합하며 자신의 비전에 걸맞은 사회상을 만듦으로써 자신의 삶을 더 충만하게 만드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br/> <br/>얼마 전 소비자들이 국내 유명 유제품회사에 ‘제품에 빨대를 붙여서 판매하는 것은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대책을 요구한 일이 있었다. 놀라운 것은 이 회사의 반응이다. 이 회사의 임원은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과 더 나은 미래를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에 공감하며, 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음용하기 편리한 구조의 포장재를 연구 중이다’라며 손편지로 답장했고 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br/> <br/>위의 경우처럼 집단의 규모나 개인의 능력과 무관하게 사회 ‘전체’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는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이러한 대화들이 모여 내 삶을 더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만든다. 《벽을 뚫는 대화법》은 개인적인 수준의 대화를 넘어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사람들, 단체들을 위해 ‘대화의 힘’을 활용하는 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정치인, 기업인, 사회운동가, 비영리단체, 비즈니스맨까지 꽉 막힌 ‘벽’을 뚫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제이슨 제이 알키 2020 시립도서관
가난 사파리 이미지

가난 사파리

가난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속에선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스코틀랜드 빈민지역에서 자란 래퍼이자 칼럼니스트인 대런 맥가비가 자신의 성장 경험, 아동·청소년 대상 활동과 교도소 재소자 대상 랩 워크숍 등을 하면서 만난 하층계급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가난과 학대, 중독과 폭력에 노출된 사람들의 마음풍경을 신랄하고 위트 넘치게 담아내며 좌우파 모두에 이의를 제기한다. <br/> <br/>‘해리 포터’ 시리즈 작가 J.K. 롤링, &lt;나, 다니엘 블레이크&gt;&lt;미안해요, 리키&gt; 감독 켄 로치가 극찬을 한 맥가비의 첫 책은 2018년, “정치적 글쓰기를 예술로 만들고” 싶어한 조지 오웰의 뜻을 기려 그해 영국에서 가장 탁월한 정치적 글쓰기에 수여하는 오웰상을 받았다. 『힐빌리의 노래』(2017)의 영국 좌파 버전이라고 할 만한 책이다.

대런 맥가비 돌베개 2020 시립도서관
석세스 에이징 이미지

석세스 에이징

노화가 부정적인 의미로 통용되면서 항노화, 안티에이징에만 관심을 갖는 사회 풍조는 노인혐오와 세대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동시에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과 지능은 감퇴하고, 성취보다는 안정을 취한다는 믿음은 전 세계적으로 견고하다. <br/> <br/>인지과학계의 거장 대니얼 레비틴은 《석세스 에이징》에서 노화에 대한 수많은 편견과 오해를 뒤집고, 뇌와 노후의 관계를 가장 진보적이고 의미 있는 관점에서 해석했다. 60세 이상은 유아기나 청소년기와 마찬가지로 독특한 발달 단계임을 강조하는 그는 인생 3막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고무시키고, 평균수명이 계속 증가하는 사회에서 노년을 계획하는 방식에 혁명적 메시지를 전한다. <br/> <br/>특히 여러 실험과 통계자료뿐 아니라 달라이 라마, 전 멕시코 대통령 비센테 폭스, 스티비 원더 등 유명인사와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즐겁게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삶의 지혜와 경험도 전한다. 건강하고 지혜로운 노년기를 위해 어떻게 뇌를 단련해야 하는지, 어떻게 정서와 육체의 변화를 다뤄야 하는지, 삶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는 이 책을 통해 노후와 관련한 달갑지 않은 변화를 최소화하면서 노년기를 인생의 정점기로 만드는 방법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대니얼 J. 레비틴 와이즈베리 2020 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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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세 시의 몸들에게

견디기 어려운 것을 견디고, 계속 살고, 계속 살리는 일에 관해 이야기한다. 거리 위의 고통을 고발하는 일과 몸의 고통을 살아가는 일을 함께 말한다. 질병, 나이 듦, 돌봄이라는 의제에서 사회적 맥락과 구성을 인지하면서도 지금 마주한 나날을 충만하게 산다는 것에 관해 이야기한다.

김영옥 외 봄날의책 2020 시립도서관
그거 봤어? 이미지

그거 봤어?

2019년 여름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개설한 유튜브 채널이 화제가 됐다. 폭발적인 구독자 증가 때문이었다. 그런데 채널 개설 후 백주부보다 더 빨리 구독자 300만 명을 넘겨버린 채널이 있다. 세상 모든 JOB을 리뷰한다는 워크맨이다. 워크맨은 YouTube 2019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성장한 채널 세계 2위를 기록한 것이다. 그리고 그 뒤에는 워크맨과 와썹맨의 총괄 프로듀서(CP)인 김학준이 있었다. <br/> <br/>김학준 CP의 첫 책 &lt;그거 봤어?&gt;는 자서전이 아니다. 뒤를 돌아볼 만큼 이룬 게 많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실패의 흔적이 더 많다. 김학준 CP는 첫 책을 통해 기회를 보고, 기획을 보고, 사람을 보며, 끝내 사람이 미래라는 걸 보고 있다. 함께 웃으며 자신이 본 것을 함께 보기를 권하고 있다. 와썹맨과 워크맨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1020세대를 보여주었듯이, 시니어 콘텐츠를 통해서 꼰대라 폄하하던 기성세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고 그 너머에서 우리 아버지, 어머니를 만나기를 바라고 있다.

김학준 이상미디랩 2020 시립도서관